세계 10대 푸드 녹차 효능, 먹는 방법, 섭취량 등 총정리

녹차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보통 녹색과 건강함을 떠올린다. 실제로 녹차는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많이 끼치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녹차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녹차의 효능

 

녹차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체지방 감소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이며 노화방지효과 또한 탁월하다. 그리고 비타민C가 레몬의 5배 이상 들어있어 기미 주근깨 예방뿐만 아니라 미백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많은 분들이 카페인 걱정을 하시는 녹차 한 잔(티백 1개) 당 15mg 내외의 카페인이 들어있어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보다는 훨씬 적은 양이다. 다만 과다 섭취 시 불면증 유발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녹차의 가장 많은 영양소는 비타민C 이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피부미용 및 노화방지 효과가 있고 감기예방 등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다음으로는 아미노산(테아닌)인데 테아닌은 뇌파 중 알파파 발생을 증가시켜 스트레스 해소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EGCG라는 물질이 있는데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암세포 증식 억제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2. 녹차 먹는 방법

 

 

 

(1) 어떤 녹차를 마셔야 할까?

녹차는 찻잎을 따서 발효시키지 않고 건조시킨 후 잎 속에 함유되어 있는 산화효소의 작용에 의해 황색 또는 홍색을 띤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찻잎은 엽록소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연한 녹색을 띠게 된다. 따라서 완전히 발효되지 않은 불발효 차인 녹차는 푸른빛을 띠며 어린잎일수록 더욱 선명한 색을 띤다고 한다. 떫은 맛이 나는 이유는 찻잎 중에 폴리페놀 성부이 물에 우러나면 약간의 떫은맛을 내게 되는데 이것은 카테킨류라는 탄닌성분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찻잎을 우려낸 차인 녹차 이외에도 가루 형태로 만든 말차, 티백형태의 녹차 모두 같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마시면 될 것 같다. 또한 카페인 역시 쓴맛을 내는데 커피나 홍차보다는 함량이 훨씬 적어서 걱정없이 마셔도 된다고 한다.

 

(2) 차가운 녹차랑 따뜻한 녹차 중 뭐가 더 좋을까?

보통 차라고 하면 따뜻하게 마시는 걸 떠올릴텐데 차가운 녹차 역시 몸에 좋다. 특히 여름엔 갈증해소용으로 많이 마시는데 차갑게 마실 경우 우리 몸속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마시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시는 게 좋다.

 

(3) 녹차 티백이랑 가루중에 뭐가 더 좋을까?

가루 형태인 말차(抹茶)는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든 분말형태이기 때문에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맛 자체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며 제조과정 특성상 영양소 손실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반면 티백은 뜨거운 물에 우려내기 때문에 수용성 식이섬유만을 섭취할 수 있지만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4) 어떤 녹차를 골라야 할까?

보통 차 종류는 찻잎의 모양새나 산지 등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는데, 잎 자체가 크고 두꺼운 중국산 고급찻잎인 '우전' ,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말차가루(말차) 로 만든 '말차'가 대표적이다. 우전은 곡우 이전에 딴 어린잎으로 만들어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고 말차는 선명한 녹색 빛깔과 부드러운 감칠맛이 일품이다. 이 두 가지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드시면 될 것 같다.

(5) 얼마나 자주 마셔야 할까?

하루에 한두잔이면 충분하다. 카페인 함량이 높아 너무 많이 마시면 불면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오히려 수분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식사 직후에 마시는 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6) 녹차는 언제 먹는게 좋을까?
녹차는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 한잔처럼 공복에 마시면 좋다. 특히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많이 드시는 카테킨 성분은 식후에 섭취하게 되면 지방분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식사 후보다는 식전에 마셔야 좋다. 그리고 카페인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너무 늦은 저녁보다는 오전 중에 마시면 더욱 좋다.

 

(7) 녹차는 많이 마셔도 괜찮을까?
정답은 NO다. 녹차 속 카페인 성분과 카테킨 성분 모두 몸에 좋은 성분이지만 과다섭취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일 권장 섭취량인 1잔(티백 2개)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임산부라면 더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섭취를 자제하시는 게 좋다고 한다.

 

 

3. 녹차 요리법

 

 

(1) 녹차라떼 만드는 방법

먼저 우유 200ml 를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려준다. 데운 우유에 녹차가루 2 티스푼(밥숟가락) 넣고 섞어주면 끝! 이때 설탕 한 스푼 넣어주시면 달달한 녹차라테 완성이다. 취향에 따라 휘핑크림 올려먹어도 맛있다. 

 

(2) 녹차아이스크림 만드는 법

우유 300ml 에 녹차가루 4 티스푼 (밥숟가락)을 넣고 섞은 다음 냉동실에 얼리면 된다. 아이스크림 틀에 넣어서 얼려주셔도 되고 그냥 용기에 담아서 얼려도 된다. 중간중간 꺼내서 포크로 긁어주고 다시 얼리고 반복하다 보면 부드러운 녹차아이스크림이 된다. 

 

오늘은 녹차영양소에 대해 알아보았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차지만 영양학적 가치로는 매우 우수하다는 점 알 수 있었다. 앞으로 건강을 위해 자주 마셔야겠다.